안녕하세요. 캠벨입니다.
오늘 설명드릴 양식은 업무제휴 협약서입니다.
Memorandum Of Understanding
다들 한번씩은 경험하셨겠지만
사업을 영위하다보면 타 회사와 협력하여 일을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원할 수도 있고 다른 회사에서 요청할 수도 있죠.)
보통 그 부문은 홍보나 연구개발, 영업, 신사업 추진 등 다양합니다.
모든 부문에서 역량을 갖추기 힘든 것이 사실이니 예를 들어, 우리가 연구개발을 잘한다면
영업이나 홍보는 다른 회사에 맡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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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업무제휴 협약서도 계약이니 만큼 구체적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건 당연한 거겠죠?!!
협약서에서 반드시 들어가야 할 내용은 "제휴의 범위와 방식"입니다.
여기서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협력을 실행할 것인지 "업무의 진행 방법"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범위와 방식만 있고 구체적인 방법을 정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자, 그럼
작성방법을 주요 항목에 따라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제2조 [업무제휴의 범위]
어떤 부문에서 협력할 건지 크게 정하는 겁니다.
만약에 우리 회사가 연구개발을 잘한다면 그 부문은 연구개발이 될 테고,
다른 회사는 온라인 홍보를 잘한다면 그 부문, 아니면 어떤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어
연구개발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될 겁니다.
(여기 제휴의 범위를 총론이라고 한다면 다음 협력의 방식은 각론이 되겠네요)
제3조 [협력 방식]
자 각론입니다. 제2조의 해당 부문에서 무엇을 한다고 구체적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만약 우리가 음식 조리기구를 만들고 싶은데 조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조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으나 제품 구현 능력이 없는 회사가 있을 수 있겠죠.
이 두 회 사는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략 이렇게 정할 수 있겠네요.
1. 양 당사자는 ooo 조리기계를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2. "협력회사"는 ooo 조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우리 회사"가 ooo 조리기계를
연구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등등..
(여기서 개발 완료한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지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조항에서 정해도 되구요.)
제4조 [업무진행 방법]
본 조항에서 진행할 업무에 대한 방법을 정합니다.
구체적인 업무의 내용(리스트)이나 일정, 담당자 등을 정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완벽하게 정하셔도 되고, 타 문서에 의해서 정하셔도 되겠습니다.
무료 나눔으로 드리는 양식에는 일반적으로 정하는 수준의 내용을 적어드렸습니다.
그대로 쓰셔도 되나 방법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제7조 [협약의 효력]
무한정 협력할 수는 없겠죠. 보통 기명날인한 날로부터 1년을 권해드립니다.
이를 넘는 긴 기간으로 정할 경우 사정이 변경되는 때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협약기간내 발생한 협력의 의무라면 종료 이후에도 이행하는 것이 당연한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따라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조항을 넣어드렸습니다. 3항을 참고하세요.
기타의 조항들은 일반적인 사항들이니 읽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추가 보완하여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는 담당자분들이나 대표님들이라면 아실 테죠.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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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업무제휴 협약서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협약서의 내용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느냐 하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문서의 제목이 중요한 게 아니죠.
법적 효력을 가질만한 조항을 넣었다면 법적인 권리와 의무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MOU도 신중하게 작성하고 체결하셔야 합니다.
위 언급한 대로 양식도 무료 나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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